사용기-Review-

로고 빼고 다 완벽하다는 NB 모니터암

beercat 2022. 5. 18. 18:20

제 돈 주고 직접 구입한 물건입니다.

 

 

최근 인테리어를 변경했습니다.

벽을 보던 책상을 벽을 등지게 위치를 변경했는데 이러고 나니 문제가 방에서 모니터가 너무 눈에 거슬린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 우연히 모니터암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검색에 검색을 하다보니 NB모니터암이 제일 저렴하더라구요. 

카멜마운트나 어고트론 같은 브랜드도 있었지만 가격이 비쌌고 저같은 경우 암을 계속 움직여가며 쓸 일도 없고 모니터를 사용한 뒤 눈에 거슬리지 않게 옆으로 밀어놓는 기능만 잘 됐으면 하는 거라서 저렴한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NB F-80 싱글 모니터암입니다.

쿠팡에서 22,840원에 구입했습니다.

22,840원. 모니터암이 이 가격이면 거의 거저라고 생각합니다.

바닥에 놓는 스탠드도 싸구려가 2~3만 원을 줘야할텐데 모니터 암이 이 가격이라니요. 심지어 가스 실린더 장력조절입니다.

 

조립 설명서는 영어, 중국어 버젼 2가지로 제공합니다.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갑니다. 먼저 이 클램프를 책상에 부착해야 합니다. 책상에 구멍을 파서 고정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설명서에 내용이 있고 해당 부품도 들어 있습니다. 책상 두께에 맞춰 저 빨간색 원 안의 부분에 걸어 조립하면 됩니다.

 

맨 위 튀어나온 부분에 걸면 책상에 저렇게 빈 공간이 생기더군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혹시나 해서 한칸 아래로 내려서 고정을 했습니다.이렇게 하니 빈틈 없이 고정이 됩니다.

 

첫 번째 암 걸고 육각렌치로 체결

 

두 번째 암 걸고 육각렌치로 체결. 이게 끝입니다.

 

여기에 모니터만 설치하면 됩니다.

 

제 델 모니터는 베사 마운트가 100mm 규격이라 딱 맞게 들어갔습니다.

 

모니터 케이블 걸라고 되어 있는 플라스틱 부품인데 뒤쪽은 케이블이 들어가는데 앞쪽은 죽어라 넣어도 안 들어가네요... 손이 부러질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사람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단점이 바로 저 뉴발란스를 닮은 로고. NB는 North Bayou의 줄인말이네요. 설치후 바로 떼 버렸습니다.

 

모니터 바로 아래 스탠드가 없어 책상을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예전 순정 스탠스 쓸 때 모습입니다. 

 

모니터 암 설치 후 컴퓨터 안 쓸때 이렇게 한쪽으로 밀어놓을 수 있어서 책상이 넓어 보입니다.

 

어느날 잠시 화장실 다녀왔더니 그 사이에 모니터가 이렇게 고꾸라져 있더군요. 장력 조절 나사를 너무 느슨하게 해놔서 그렇습니다. 적절하게 조으면 흘러내리지 않아요.

 

일주일 정도 이 모니터 암을 써보니 이것도 대륙의 실수에 들어갈 것 같네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가격이요.ㅎ

 

이 NB 모니터암이 정말 좋다는 건 가격대비 정말 훌륭하다는 말입니다. 모니터 틸트라던지 장력 조절에서 좀 어설픈 부분이 있긴 하지만 3만 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모니터암을 샀는데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되네요. 가성비 10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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