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Review-/식당

[서울/신사역] 신사역 시장 부근 3대 떡볶이 체인

beercat 2010. 5. 8. 13:51
본인은 신사역과 가로수길 사이에서 일하고 있다.

일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이 동네 재미있는게 시장이 있다는거다.

이 금싸라기 땅에 지은지 20년은 족히 넘은듯한 시장건물이 떡하니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맞은편쪽에 우리나라 3대 떡볶이 체인이 있다.

처음에는 아딸만 있었다.

그러나 내가 여기서 일하기 시작한 12월에 국대떡볶이가 생기더니

지난달에는 죠스떡볶이까지 생겼다.

이것이야 말로 떡볶이계의 천하 삼분지계도 아닌것이, 

이동네 유동인구가 많다고는 하지만 떡볶이 가게 3개가 경합을 벌이면 

소비자 입장에서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고 하지만

(물론 이 근처에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파는곳도 존재하고 신당동스타일 떡볶이집도 있다)

장사가 시원스럽게 될지 의문이다.

아무튼 이 가게 세곳의 리뷰를 하려고 한다.

음식 사진은 없다. 먹으면서 찍는게 너무 번거롭고 귀찮다.

그래도 사진한장 없으면 너무 성의 없는것 같아서 방금 지나가다 외관 사진 한장씩은 폰카로 찍었다.

일단 지도를 보면 

<지도처럼 한군데 이렇게 몰려있음>

나름대로 점수를 매겨보자면

3위 아딸



장점 
.쌀 떡볶이, 밀 떡볶이 같이 판매
.다양한 메뉴 존재
.양이 푸짐

단점
.여기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체적으로 음식이 맛이없음. 다른 아딸은 안그러리라 생각함
.튀김에 허브종류가 들어간거 같은데 그게 식감을 떨어뜨림 튀김자체도 좀 눅눅한 느낌


2위 죠스떡볶이


두꺼운 떡을 사용
맛은 있는데 떡볶이, 오뎅국물까지 너무 매움
튀김,순대 대체로 무난하나 여기도 튀김에 허브종류 넣었음. 하지만 아딸보다는 훨씬 낫다
만두튀김도 국대떡볶이 보다는 개념
포장하면 오뎅국물을 준다

1위 국대떡볶이


떡볶이 떡은 밀가루떡에 얇고 작은 떡 사용
떡볶이가 살짝 맵지만 먹을만 한 수준.
여기는 튀김이 발군. 새우튀김까지 나오는데 바삭하고 잘 익혔음. 하지만 만두튀김은 완전에러
포장하면 오뎅국물 안줌. 특이사항으로 오다리 판매



세 군데 다 포장하면 깔끔한 일회용 진공팩에 포장을 해준다는것은 상당히 맘에 든다.

세군데를 다 가본 후 난 국대떡볶이를 주로 애용한다.
순대는 세군데 모두 맛이 거의 동일하지만
여기 김말이는 최고다. 새우튀김도 맛있고, 떡볶이도 살짝매운게 계속먹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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