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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대] 라멘집 우마이도 부산점 실망......

beercat 2010. 3. 2. 23:50


앞서 말하는데 서울 건대 입구에 있는 우마이도 본점은 가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름은 상당히 많이 들어봤었죠.

홍대앞 하카다분코와 항상 비교되는 서울에서 먹을만한 일본라멘집으로 항상 이름이 오르내리는....

그래서 더 기대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연히 인터넷에서 우마이도 부산점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때마침 제가 삼일절이랑 연휴랑 끼어서 고향인 부산엘 다녀왔습니다.

건대 우마이도에 못가본 것도 있고 해서 부산대 앞에 오랫만에 들러서 우마이도 부산점으로 갔었죠.

인테리어는 아주 이쁘게 꾸며놓았습니다.

이쁘다기보다는 깔끔하고 현대적으로.

바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니 매운맛이랑 돈코츠라멘 두종류와 교자가 메뉴의 전부더군요.

처음들리는 샵이기에 제일 기본이 되는 돈코츠라멘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맛 봤습니다.

사진은 찍어놓은게 없습니다만.... 겉으로 봤을때는 그럴싸해 보였지만

먹어보니..... 음......

솔직히 맛있지 않았습니다.

실망했다고 할까요.

서울에서 제일 실망하고 먹어본 겐x라면이랑 별 차이 없는 맛이더군요.

일단 제가 느낀 점은

.면은 살짝 딱딱하게 익힌 면. 괜찮았음.
.하지만 면 삶고 물빼는데 과연 저 정도로 물이 다 빠질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액션.
.스프가 뜨겁지 않았음. 한참 먹다가 마셨을때 정도의 온도?
.차슈가 얇은것은 부드러웠으나 두꺼운건 너무 퍼석퍼석했음.
.향미유인지 모르겠으나 고소한 맛이 너무 강하게 났음.
.고소한맛 빼면 닝닝하다고 느낄정도의 스프맛. 돈코츠 치고는 국물이 연한것 같음.
.파 썬것이 너무 많음. 건더기 다 건져먹어도 파가 엄청 많이 남을 정도.

아무튼 제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실망감이 크더군요....

건대앞에 본점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같은 맛인지 다른 맛인지.

부산점이랑 같은 맛이라면 실망할겁니다...ㅠ

 

 

ps. 사진은 없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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