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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재미있는 개조심 경고문

스페인에는 개들이 참으로 많다.정말로 많다.그것도 작은 개들이 아닌 거의 다 큰 개.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주인 없는 개(풀어놓고 키우는 것일지도)도 다들 큰 개고 집에서 묶어놓고 기르는 개들도 다들 크다. 동네 돌아다니는 개들은 대체로 덩치만 컸지 순둥이들이 대부분이다. 사람이 가까이 가면 도망가기 일쑤다.그런데 집에서 묶어놓고 기르는 개들은 보면 거의 다 사람을 보면 마구마구 짖는다. 그리고 가끔 집 앞에 경고문구가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 올려본다. PERRO가 스페인어로 '개'. 고로 '개조심' 스페인의 집들을 보면 저런 타일로 번짓수를 적어놨는데 저게 참 이뻐보인다. '위험한 개' 정도의 뜻. 여긴 집보다 공장 같은 느낌이었는데 저렇게 똑같이 생긴 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제일 좋아뵈는 집. ..

사용기-Review- 2012.06.12

아사히맥주 하카타 공장 방문기

아사히 맥주의 하카타 공장을 다녀왔습니다. 보이는 건 일부이고 공장부지가 아주 넓다는군요. 오전 10시 반 공장 견학이 예약되어있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하여 근처를 잠시 배회했습니다. 그리운 구 시가지 느낌이 나더군요. 공장 견학이 시작되면 공장 본 건물 맞은편의 이 건물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갑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오신 단체 관광객들 틈에 끼어서 견학했습니다. 직원이 설명을 해주면 단체 관광객의 가이드분께서 번역을 해주시는 분위기. 육교로 본 공장을 건너갔다 다시 되돌아오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영상물은 대부분 한국어로 제작 되어있더군요. 차승원이 나오는 한국cf도 보여주고, 아사히맥주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의 인터뷰 영상도 봅니다. 공장 본 건물로 가는 육교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공장 견학의 ..

여행 2012.03.15

전주맛집 간단한 감상

1. 콩나물 국밥 삼백집, 완산골등 유명하다는 곳 몇몇군데를 가봤는데 대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제가 다녀본 곳 중에는 크게 맛이 떨어지는 곳이 없더군요. 국밥에 모주 한잔 마셔도 좋고, 콩나물국밥 대신에 내장국밥도 괜찮아요. 추천합니다. 2. 막걸리집 전북대 근처 옛촌을 갔었는데 실망했습니다. 물론 2만원에 그렇게 다양한 안주가 나오는건 저렴하다고 생각되지만 제 생각은 딱 그 가격만큼의 퀄리티 인것 같습니다.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이 싸고 양 많게 먹는 곳이지 맛 따져서 갈 곳은 아닙니다. 3. 옴시롱 감시롱 여기도 완전실망. 여기 맛있다는 사람 절대로 이해안됩니다. 오뎅이랑 국물은 괜찮았습니다만 떡볶이는 느끼한게 msg 쏟아부은듯한 맛이 나더군요. 순대는 무난했구요. 가격도 지방기준으로..

모터사이클로 완도에서 제주도 가기

사실 제주도를 서른이 넘은 나이에 처음 가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주도 갈바에야 해외나가지라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몰라도 한참 몰라서 한 소리였다는걸 깨닫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첫 방문이후 제주도에 빠져들게 되었고 그 이후 일년에 두번정도는 가게 되었다. 자동차 렌트를 해서 다니고, 스쿠터도 빌려서 타보고, 올레길도 걸어봤다. 몇번을 오고나니 내 바이크로 한적한 제주의 해안도로를 달리고싶었다. 그래서 가는 배편을 알아보니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다. 인천 -> 제주 목포 -> 제주 완도 -> 제주 장흥 -> 제주 그런데 인천에서 출발하는 배는 토, 일 휴항이었다. 그래서 인천 -> 제주 그리고 장흥에서 출발하는 쾌속선은 아직 인가가 나지 않아 바이크 선적이 불가능했다. ..

여행 2011.10.08

어메이징한 똑딱이용 소형 삼각대 맨프로토 Manfrotto MP1-C01

저는 리코에서 나온 GRD3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LR카메라가 있긴하지만 여행할때 너무 무겁고 불편해서 구입한 녀석이지요. 여행용이 목적이기에 최대한 주변기기들은 지양하고 있어 작은 카메라파우치에 넣고 다닙니다. 때때로 장노출 사진을 찍을때 삼각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무거운게 싫어 똑딱이를 산 주제에 삼각대를 들고 다닌다면 이건 말이 안되는 얘기죠. 그러던 차 휴가를 9월 늦게 다녀오게 되었고, 스튜디오에서 쓸 다른 장비 구입때문에 세기를 방문했는데 가지고 있는 GRD3에 너무나 딱 맞는 제품을 발견하고는 바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Manfrotto MP1-C01 GRD3에 끼워봅니다. 트라이포드용 나사구멍에 딱 맞습니다. 나사를 돌리기위한 툴이 같이 들어있습니다만 동전으..

사용기-Review- 2011.10.04

Mac mini(2011) 하드 추가하기

준비물 : 별렌치 Torx T6, T8 두가지, 922-9560 sata cable 이번에 구입한 맥미니가 만족스럽긴하지만 단 하나 하드디스크가 너무 맘에 안들었습니다. 5400rpm이라 너무 느린거죠. SSD를 달까 생각도 해봤는데 이미 Seagate의 Momentus XT HDD를 가지고 있는지라 (8Gb ssd + 500Gb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HDD입니다) 원래 장착된 하드를 서브로 쓰고 Momentus XT를 메인하드로 쓰기로 했습니다. 일단 하드 추가를 하기전에 이 링크를 잘 예습하고 하셔야합니다. http://www.ifixit.com/Guide/Installing-Mac-Mini-Mid-2011-Dual-Hard-Drive-Kit/6275/1 단, IFIXIT에서 제공하는 사진은 완전분해 ..

사용기-Review- 2011.09.05

제주 아일랜드 게스트하우스(Island guesthouse)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묵었던 아일랜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휴가는 아니고 성수기때는 제주도 가기 힘들것 같아서 이래저래 계획 세우다보니 아일랜드 게스트하우스를 알게 되었고 갑작스레 예약을 잡고 항공권구입해서 다녀왔습니다. 갈때 서울에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이번에 티웨이항공 처음 이용해봤는데 괜찮더군요. 비수기라 그런지 왕복 113,000원에 티켓 끊었는데 제가 이틀전 예약해서 그렇지 좀 넉넉하게 예약했더라면 더 싸게 구할수도 있었습니다. 하늘로 날아오르자 구름 위는 맑은 하늘. 제주도도 날씨 좋았지요. 보잉737-800이라는 737시리즈중에 최신비행기라는데...... 제주 도착하니 아침 9시 반정도 되었더군요. 여기서 바로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게스트하우스로 가도 되었으나 저는 제주 ..

여행/제주도 2011.07.04

섬. 연평도.

제목을 **의섬 연평도. 라거나 **을 위한 섬 연평도. 라고 적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짧은 1박 2일동안 느낀 연평도는 그다지 특징이 없었다. 뭐라고 부연설명을 하고 싶은데 그다지 할 게 없는 것이다. 연평도 하면 일단 북한과 제일 가까운 땅이다. 그리고 연평도 조기, 꽃게 일단 그게 다다. 군인이 많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연평도는 대연평도와 소연평도 두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면 약 2시간을 가서 소연평도에서 먼저 잠시 정박하고 바로 대연평도로 가는데 대연평도까지는 보통 2시간 반이 걸린다. 내가 갔을때는 물때가 '조금'이라고 해서 다행히 파도가 거의 치지 않았다. 2시간이 넘게 배를 타고 가는데 고속버스 탄 것처럼 안락하게 갔다고 하면 말 다한거지. 예전 흑산도 간 적이 ..

여행 2010.10.31

wm폰에서 테더링(tethering)하기

테더링(Tethering) : 네이버 백과사전에 보면 휴대폰을 모뎀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되어있다. 휴대폰에서 3G데이터를 받아서 Wi-fi나 USB, 블루투스로 데이터를 뿌려주는 걸 말한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윈도우모바일용 테더링 어플은 없을까 하고 찾아봤는데 역시나 wm은 찾기 어려워서 그렇지 없는게 없다^^ 제가 이용한 어플은 mobile-wi-fi-router 1.0이라는 어플입니다. http://www.freewarepocketpc.net/get-mobile-wi-fi-router.html 여기서 다운 받으시는데 mirror download에서 다운 받으시구요. 처음에 설치하면 어디에도 이 어플을 찾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똥침한번 해주시구요.. 그러고 나면 settings>conn..

사용기-Review- 2010.08.01

4일째 호주.

밤 비행기로 호주에 도착하자마자 시작된 일정으로 지금까지 왔다. 유례없이 출장일정에 자유 일정이 있어 이렇게 인터넷 카페에 와서 글도 쓰고 있다. 아침부터 일출을 찍겠다고 새벽에 일어나 요트 선착장에 가서 찍고, 골드코스트 해변을 거닐다 바지가 홀랑 젖고 삼각대가 너무 무겁고 거추장스러워 숙소에 두고 조금 자다가 다시 나와서 점심을 먹었다. 그런데 먹은 점심이, 우육탕을 생각했는데 튀긴면에 소고기를 끼얹은게 나왔어도, 딤섬을 시켰는데 앙꼬가 스팸이었어도 괜찮다. 그런데 그걸 30au$를 넘게 줬다는게 너무 속이 쓰리다. 방금 관광청 직원이 전화와서 이제 만나러 간다. 마지막 자유를 누리러 가야지. 언제 또 있을지 모를 출장에서의 자유시간.

여행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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