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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39

온라인 콘텐츠 구독서비스에 대하여

구독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 CD, DVD 등 실물 미디어 판매가 시원찮으니 많은 회사가 현물 판매 대신에 구독 서비스로 돌아섰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음악 서비스 ‘VIBE’로 음악을 듣고 있네요. 음악 감상, TV 다시보기, 영화 감상, 책, 스마트폰 앱, PC 프로그램 등등 상당히 많은 서비스가 '구독'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우 활발하게 이용되는 ‘구독’ 서비스 이전에는 ‘어둠의 경로’를 이용한 콘텐츠 이용이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음악은 소위 ‘빽판’으로 불리던 불법복제 LP판에서 ‘길보드 차트’라 불리던 불법 테이프, 디지털 세상으로 넘어가면서 음악공유 프로그램 냅스터, 소리바다까지. 그리고 각종 유상 소프트웨어를 단돈 몇천 원에 복사해주던 ..

짧은생각들 2022.02.13

싸이트론 도어락 자가 수리하기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싸이트론의 레이온이라는 도어락이 설치돼 있습니다. 다른 집에도 똑같은 게 달려 있는 것을 보면 아파트 입주시부터 달려있었던 물건인 것 같습니다. 대략 1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잘 썼는데 며칠전부터 집 안쪽의 오픈/클로즈 버튼이 가끔 눌러도 반응을 하지 않더니 어느날부터 아예 먹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싸이트론에 A/S 신청을 했더니 당일 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지만 아주 오래된 제품이라 부품이 있는지 확인 후 전화 주겠다고 합니다. 몇시간 뒤 AS기사에게 전화가 왔는데 예상대로 제품이 오래돼 부품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곤 인터넷이나 열쇠 수리점에서 새 제품으로 교체하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자사 물품 구매 유도나 그런게 전혀 없어 조금 싸게 구입할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자기네들은 수..

Tips N Recipes 2022.02.13

비듬 샴푸 사용기 - 헤드앤숄더 클리니컬 스트렝스가 킹왕짱

비듬환자의 샴푸 방황기 평생을 비듬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약 5년 전부터는 지루성 피부염도 생겨서 비듬 뿐만 아니라 하루만 머리를 안 감아도 두피에 뾰루지가 생기고 가려움이 극심해 집니다. 비듬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인터넷에는 광고성 글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정보 찾기가 힘들어 제가 써 본 샴푸 제품들의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의약학쪽과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 있고, 제 개인적인 사용 경험을 적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분들이 아래 제품을 사용했을 때 전혀 다른 효과가 날 수 있음을 먼저 알립니다. 샴푸에 들어가는 주요 성분 비듬 샴푸라고 판매하는 제품에 들어가는 특정 성분이 있습니다. 아래 성분들이 비듬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살리실산 해열, 소염 작용을 하며 해열진..

사용기-Review- 2022.02.12

감자를 닮은 춘천 감자빵 시식 후기

카카오에서 주문했던 춘천 감자빵이 하루 만에 도착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박스는 찍지도 않고 급하게 냉동실에 넣어버렸네요. 냉동 상태로 왔고 들어있던 아이스팩도 꽁꽁 얼어있었습니다. 맛볼것 하나만 설명서대로 전자레인지에 해동 1분 + 가열 1분 돌리니까 너무 뜨겁지도 않고 딱 맞게 데워졌습니다. 포장비닐은 전자레인지 용이 아니니 반드시 벗겨서 돌려야 합니다. 감자랑 정말 똑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겉을 만지면 가루 같은 게 만져지고 쫀득쫀득함이 느껴집니다. 이 겉의 감자 비주얼은 흑임자와 콩가루로 완성했다고 하네요. 먹기 전 냄새를 맡아 보면 살짝 달달한 분유 냄새가 납니다. 껍질만 살짝 뜯어먹으면 정말 쫄깃쫄깃합니다. 쫄깃해서 칼로 써는데 잘 안 잘라지더라구요. 반으로 갈라 한입베어 물면 쫄깃쫄깃한 껍질..

사용기-Review- 2022.02.11

위니아 에어워셔 스윗캔들 구입 & 4년 사용기

편도가 약해 조금만 건조해도 목이 붓습니다. 집이 너무 건조해 매일 빨래나 젖은 수건을 걸고 잤는데 이것도 한두 번이지 며칠만 지나면 수건에서 냄새가 나고 그것을 매번 삶아 빠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가습기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뭘 살까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 가습기보다는 에어워셔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에어워셔란 말 그대로 공기를 씻어준다는 제품인데 실내 공기를 빨아들여 에어워셔 내 물을 통과해 다시 내뿜어 주는 기계입니다. 그런데 이름은 공기를 씻어준다는 '에어워셔'지만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게 에어워셔입니다. 2013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한 에어워셔의 성능 테스트에서 대부분 공기 청정 기능이 미흡하고 일부는 가습 기능조차 미흡하다고 나왔습니다. 2013..

사용기-Review- 2022.02.11

하이파이 미신 이야기 첫 번째 - 고급 파워 케이블

파워 케이블이 뭐냐고요? 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콘센트에 꽂는 일반적인 전원선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전기선이라고도 하고 영어로 정확하게는 파워 코드(Power Cord)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2미터 이내의 길이에 5천 원을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수백만 원 주고 구입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전기선 몇 미터에 몇 백만 원입니다. 전기 콘센트에서 오디오 기기까지의 길이가 얼마나 될까요? 길어봐야 2~5미터 입니다.비싼 케이블 쓰는 사람들은 전기 손실이 있다고 긴 케이블은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전원선을 혈관에 비유해서 케이블이 안 좋으면 전기의 흐름과 세기가 제대로 전송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가 집까지 들어오는 거리는 얼마일까요..

짧은생각들 2022.02.08

미니멀한 지갑 벨로이 카드포켓

-본 포스팅은 4년 전 2018년에 올린 글인데 최근 링크가 깨져 수정하는 도중 날짜가 최근으로 변경되었습니다. 4년 전에 비해 이 제품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현금이 필요 없는 세상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현금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집 앞 편의점에서 1, 2천 원 지불하는 게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카드로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묵직하게 들고 다니던 지갑은 휴식을 취하게 하고 카드 1장 들어가는 가죽 포켓에 명함과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 한 장 달랑 들고 다녔습니다. 가벼워서 좋긴 하지만 불편한 점도 많았습니다. 신분증도 없이 카드 1장만 들고 다니니가 좀 그렇더군요. 카드마다 혜택도 다른데 계속 1장만 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무엇이 ..

사용기-Review- 2022.01.29

하이파이 미신에 대하여

유사 과학에 빠진 사람들 오디오 애호가, 오디오 마니아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값 비싸 보이는 앰프에 연결된 턴테이블에 레코드판을 올리고 그 위에 바늘을 올리는 우아한 손짓. 스피커에서 선율이 흐르면 그 음악을 즐기며 커피 한 잔 하는 여유, 이런 모습이 떠오를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스마트폰에 앰프나 dac를 연결해서 고급 헤드폰을 귀에 올리고 나만의 세계에 빠지는... 그런 모습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네요. 한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오디오를 매우 영적인(?) 존재로 생각하며 비이성적인 소비를 하는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저는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디오 쪽에 끝없이 회자되는 우스갯 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발전소에 따라 음질이 바뀐다?! 는 얘기입니다. 이게 무..

짧은생각들 2022.01.26

슬라이드 카메라 스트랩 커스텀SLR 글라이드 원(CustumSLR GLIDE ONE)

사진을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10여 년간 한쪽으로 매는 가방에 카메라, 렌즈 등을 쑤셔넣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어깨가 너무 아파 배낭형 가방을 구입했습니다. 어깨 아픈건 어느정도 완화 되었지만 카메라 꺼내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배낭과 옆으로 매는 가방, 두개를 번갈아 쓰다가 결국은 끌고 다니는 캐리어 형태를 구입했습니다. 한 곳에서 촬영할때는 매우 이상적인 가방이었지만 행사나 스케치 등의 촬영을 할때 캐리어는 천덕꾸러기가 되었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촬영 하는 것은 힘들겠다고 판단 되었습니다. 카메라 가방을 오른쪽 어깨에 주로 매는 습관때문에 어깨가 문제가 아니라 목이 )

사용기-Review- 2016.08.25

[일본/도쿄] 이로하 규카츠 방문기

일본 여행을 가려고 식당 검색을 하다보면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다. 바로 규카츠. 몇 년 전만 해도 들어보지도 못한 생소한 음식인데 이렇게 빠른시간에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니 이번 도쿄 방문때 꼭 먹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몇 곳 검색을 해보니 주로 검색되는 가게가 '모토무라 규카츠'였다. 그런데 블로그 후기를 읽어보면 3시간을 기다렸느니, 가게에 좌석이 8개밖에 없다느니, 그런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도저히 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근처 지나가다 사람 많으면 딴데 가고, 사람 별로 없으면 한번 먹어보지 뭐... 이런 생각으로 이번달 초 도쿄를 갔다. 여행을 다니다 보니 막상 모토무라 규카츠 근처를 지나칠 일이 없었다. 혹시나 갔다가 허탕을 치는게 싫어 가게에 일부러 가지는 않았다. 그러다 이케부쿠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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