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16) Terradillos -> Sahagun(13km) 7:30 ~ 11:00 어제 8시쯤 선잠을 잤더니 밤에 잠을 못 자 고생했다. 아침에는 내가 제일 늦게 일어났다. 준비를 하고 식당으로 가 아침을 먹었는데 3유로짜리가 너무 초라했다. 커피랑 빵 조금이 전부다. 알베르게를 나서자 앞의 캠핑존에는 텐트 하나가 세워져 있다. 옆에는 와인병 하나가 놓여있고. 산 니콜라스에서 커피 한잔하고 있으니 S가 와서 이후부터 함께 걸었다. 물어보니 자기도 칼사디야에서 안자고 떼라디요스까지 와서 첫 알베르게에서 묵었는데 아침을 5유로나 받았다고 한다. 그 동네 자체가 좀 비싼 것 같다. 사아군까지 일정이 짧고 다행히 길도 어제보다는 재미(?)있었다. 공립 알베르게에 다행히 문이 열려있어 처음으로 1번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