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가 약해 조금만 건조해도 목이 붓습니다. 집이 너무 건조해 매일 빨래나 젖은 수건을 걸고 잤는데 이것도 한두 번이지 며칠만 지나면 수건에서 냄새가 나고 그것을 매번 삶아 빠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가습기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뭘 살까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 가습기보다는 에어워셔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에어워셔란 말 그대로 공기를 씻어준다는 제품인데 실내 공기를 빨아들여 에어워셔 내 물을 통과해 다시 내뿜어 주는 기계입니다. 그런데 이름은 공기를 씻어준다는 '에어워셔'지만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게 에어워셔입니다. 2013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한 에어워셔의 성능 테스트에서 대부분 공기 청정 기능이 미흡하고 일부는 가습 기능조차 미흡하다고 나왔습니다.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