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과학에 빠진 사람들 오디오 애호가, 오디오 마니아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값 비싸 보이는 앰프에 연결된 턴테이블에 레코드판을 올리고 그 위에 바늘을 올리는 우아한 손짓. 스피커에서 선율이 흐르면 그 음악을 즐기며 커피 한 잔 하는 여유, 이런 모습이 떠오를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스마트폰에 앰프나 dac를 연결해서 고급 헤드폰을 귀에 올리고 나만의 세계에 빠지는... 그런 모습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네요. 한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오디오를 매우 영적인(?) 존재로 생각하며 비이성적인 소비를 하는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저는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디오 쪽에 끝없이 회자되는 우스갯 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발전소에 따라 음질이 바뀐다?! 는 얘기입니다. 이게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