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Review-

디그니스에서 나온 맥세이프 부테로 카드지갑 구입

beercat 2022. 7. 23. 11:49

- 제 돈 주고 직접 구입한 제품입니다.

 

얼마 전 3년 넘게 사용하던 아이폰XS를 처분하고 아이폰 13 미니를 구입했습니다. 몇 달 기다리면 아이폰 14가 나올 테지만 이제 미니 버전은 없다고 하고, 환율 때문에 아이폰 가격이 오를 게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쿠팡에서 할인을 많이 하길래 구입을 했습니다.

 

어쨌든, 아이폰12부터 맥세이프가 들어가 있기에 맥세이프를 활용한 액세서리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애플 정품 맥세이프 카드지갑의 가격이 무려 75,000원입니다. 만듦새나 가죽의 질로 봤을 때 좋은 제품인 건 맞지만 75,000원은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그래서 서드파티 제품을 찾다가 국내 제품인 디그니스의 카드지갑의 품질이 좋다길래 구입했습니다.

 

 구입하려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가서 이리저리 구경을 해보니 가죽이 아닌 재질은 좀 더 저렴하긴 했지만 가죽제품은 42,000원 정도였습니다. 애플 제품보다 많이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리퍼 제품을 따로 팔더라고요.

새 제품임에도 약간의 하자가 있는 제품을 리퍼 제품으로 판매를 했는데 정가에서 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었습니다. 가죽제품은 사용하면서 어차피 흠집이나 변색이 될 수밖에 없는 재질이기 때문에 별로 상관이 없었습니다. 가격도 30%나 저렴한데. 

 

리퍼 제품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소량 입고된다고 합니다. 하자 있는 제품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원하는 색의 제품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제품이 왔습니다. 바코드 부분에 '리퍼'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그린색의 맥세이프 부테로 카드지갑 카드 1장용입니다.

 

카드지갑과 실리콘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제품을 살펴봐도 어디가 하자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부분에 약간 상처가 있는데 이것 때문에 리퍼로 분류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드 수납 부분에 설명서가 들어 있고요. 들어 있는 실리콘 스티커는 손이 미끄러워 카드가 잘 안 빠지는 분들을 위해 카드에 붙이는 건가 봅니다.

 

제가 사용하는 교통카드를 넣어봤습니다. 그런데 좀 헐렁한 느낌이 듭니다.

 

설명서와 카드를 대어보니 설명서가 많이 두껍네요. 그래서 카드 1장 들어가는 제품임에도 카드 1장만 넣으니 좀 헐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끝까지 밀어 넣으면 흔들어도 빠지지는 않지만 조금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영 불안하면 카드에 실리콘 스티커를 덧대어 카드가 조금 두꺼워지게 하는 방법을 써도 될 것 같네요.

 

카드를 2장 넣으려고 해 봤습니다만 2장 넣기에는 많이 뻑뻑합니다. 길들이기를 하면 2장도 충분히 들어갈 것 같긴 하네요.

 

아이폰 미니에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그런데 전... 아이폰 구입하고 급하게 케이스를 사다가 맥세이프 자석이 없는 케이스를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맥세이프 케이스를 다시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도 케이스가 얇아서 인지 지갑이 전혀 붙지 않는 것은 아니네요. 손으로 툭 치면 떨어지긴 하지만 일반 케이스에도 붙어있긴 합니다.

 

아이폰 미니와 사이즈가 같아 핏감이 매우 좋습니다. 폰을 쥐고 있으면 얇아서 손바닥이 좀 뜨는데 그립감이 좋아진 것 같다고 할까요?

 

제가 그린색을 구입한 이유는 이 색이 가죽제품을 사용하다 에이징이 되면 아주 멋있는 색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두워지면서 원래 색 자체가 어두운 편이었기 때문에 얼룩도 많이 안 보이고 묵직한 색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 개월 후에 에이징 되면 추가로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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