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을 구입하면 애플케어 플러스라는 일종의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AS 기간을 1년 연장해 주고,
제품의 손상에 횟수 없는 수리(혹은 리퍼) 보장,
기간 내 배터리가 기준 이하로 성능 저하 시 교체 등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맥북의 경우 최저 119,000원부터, 아이폰은 109,000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고급 제품일수록 가격이 더 비싸집니다.
예전에는 제품 손상에 2번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최근 '횟수 없는'으로 바뀌어 애플 제품을 구입하면 애플케어+에 가입하는 게 이득일 걸로 생각됩니다.
단, 구입 후(활성화 후) 60일 이내에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아니, 가능했었습니다.
저는 애플워치8을 22년 12월 20일에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애플케어+에 가입한다는 게 깜박하고 60일을 넘겨버렸습니다.
그러다 올해부터 60일을 넘겨도 애플케어+에 가입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4월 애플 강남점을 방문해 애플워치8에 애플케어+를 가입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애플 매장을 방문하면 60일이 지나도 1년을 넘기지만 않았다면 애플케어+ 가입이 가능합니다.
바뀐 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애플 매장에서도 모르는 직원들이 많아서 올해부터 바뀌었다고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면 한번 알아보겠다며 더 윗등급의 직원에게 문의하고 안내해 줬습니다.
60일이 넘겨서 애플케어+에 가입하려면 몇 가지 제한이 있습니다.
온라인 불가. 반드시 애플 매장 방문해야 가능.
일단 외관 검사를 합니다. 떨어뜨려서 제품에 이상이 있지 않은지 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진단 프로그램을 돌려서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품의 손상이나 하자가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이 단계를 거쳐 문제가 없으면 바로 결제를 하고 애플케어+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애플케어+ 가격이 올해 올랐습니다. 작년에 구입하고 바로 가입했더라면 10만 원 이하에 가입 가능했을텐데 올해 가입하는 바람에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했네요...
그리고 걸리는 한 가지...
설정>일반>정보에 들어가 보면 애플케어 플러스 유효기간이 25년 4월 3일로 기기에 표시되지만
영수증 빨간 줄 친 곳에 보면 보증기간이 처음 활성화한 날로부터 2년으로 자동조정 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구를 나중에 보게 되어 매장에서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보증받지 못한 기간의 돈도 내야 하는 것이라 좀 그렇네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60일이 지나도 1년만 넘기지 않았다면 애플케어+는 가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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