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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시대 맞은 디뮤지엄. 돋보이는 하트 펜던트 조명.

beercat 2022. 3. 17. 09:37

한남동에 있던 디뮤지엄이 서울숲 역 인근으로 이전했습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출구 쪽에 있습니다.

 

지하철 지하에서 건물과 바로 연결이 돼 있습니다.

 

지하로 연결된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개관 기념 특별전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관련해서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지하 건물 입구로 들어서서 바로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디뮤지엄이 있습니다. 디뮤지엄에 들어서서 계단을 따라 한 층 더 올라가야 전시장이 있는데 나선형 계단 가운데 펜던트 조명이 있습니다.

 

무질서하게 조명이 걸려있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이 조명에서 하트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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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무질서 해 보이지만 디자이너가 숨겨놓은 개관 특별전에 대한 코드가 있습니다.

 

사랑입니다.

 

각도를 잘 맞춰서 보시면 이렇게 하트가 나타납니다.

 

발걸음을 조금만 옮기면 이렇게 또 하트가 사라집니다.

 

일부러 촛점을 흐리게 해서 찍었더니 더 몽환적인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조명에 노출을 맞추면 주변이 어두워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 하트가 눈으로 보면 잘 안보인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든 카메라로 비추면 하트가 더 잘 보입니다. 눈은 조명을 3차원으로 인식하지만 사진은 2차원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펜던트 조명 위의 귀여운 조명. 기념품 숍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많이 비싸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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