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Review-

Mac mini(2011) 하드 추가하기

beercat 2011. 9. 5. 14:48




준비물 : 별렌치 Torx T6, T8 두가지,  922-9560 sata cable

이번에 구입한 맥미니가 만족스럽긴하지만 단 하나 하드디스크가 너무 맘에 안들었습니다.

5400rpm이라 너무 느린거죠.

SSD를 달까 생각도 해봤는데 이미 Seagate의 Momentus XT HDD를 가지고 있는지라
(8Gb ssd + 500Gb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HDD입니다)

원래 장착된 하드를 서브로 쓰고 Momentus XT를 메인하드로 쓰기로 했습니다.

일단 하드 추가를 하기전에 이 링크를 잘 예습하고 하셔야합니다.

http://www.ifixit.com/Guide/Installing-Mac-Mini-Mid-2011-Dual-Hard-Drive-Kit/6275/1

단,  IFIXIT에서 제공하는 사진은 완전분해 사진이기에 4페이지까지만 보시면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HTvUGLF8NPs

그리고 이 동영상도 반드시 보세요.

그러면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번에 성공했구요.

분해 하실때 이렇게 나사 위치를 그려놓으면 나중에 조립할때 조금은 편합니다.

먼저 팬에 붙어있는 나사를 풉니다. 전부 T6입니다. 하단에 있는 나사는 안빠지고 깁니다. 주의하세요.
 

그리고 팬의 하네스를 제거해야하는데 일반적인 모양이 아닙니다.
앞으로 당기면 안빠집니다. 위로 살짝만 들어올리면 쉽게 빠져요.

카울의 나사를 제거합니다. T6입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안테나를 제거하는데 T8사이즈입니다. 양 바깥쪽은 사실 T8이 아니라 육각렌치이지만 그냥 T8써서 돌리면 잘 빠집니다.

와이파이 케이블이 있는데요......

외국 교체기 보면 빼라고 되어있는데 저처럼  선 안끊어지게 잘 나둬도 문제 없습니다.

SATA케이블을 빼고 살짝만 들어올리면 쉽게 뺄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넣을때는 잘 안들어가요.

빼낸 순정하드입니다.

왼쪽은 원래 가지고있던 시게이트500GB 하드.
오른쪽은 순정 도시바 500GB 하드입니다. 

순정하드에 붙어있는 이 필름은 전자파 차폐필름으로 추정하는데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옆면 접착면을 커터칼로 슬슬 밀어주시면 감쪽같이 떼어집니다. 필름과 SATA케이블이 붙어있으니 조심스럽게 추가하실 HDD에 꽂아주시면 되구요.

아래쪽 하드 밀어넣을때 이 케이블을 벽쪽으로 잘 붙여주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하고 힘든 하드 넣기입니다.
아래쪽으로 집어넣는다 생각하지 마시고 최대한 위의 천정에 붙여서 집어넣는다고
생각하시고 밀어넣으면 나도 모르게 툭 하고 떨어지면서 들어갑니다.

들어간 모습입니다. 안들어가서 많이 헤멨습니다. 아래로 밀어넣으시면 안돼요. 최대한 위쪽으로 붙인다는 느낌으로.

저는 하드고정시킬 나사가 없어서 반대편은 스펀지 같은거 밀어넣고, 또 반대쪽은 플라스틱 조각을 테이핑해서 빈틈없게 밀어넣어 고정했습니다. 완성후 본체 흔들어보니 소리 안나더군요.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하는데 와이파이 안테나가 애를 먹입니다. 잘 안들어가구요.
그리고 표시된 저 나사 구멍은 한쪽을 완전히 조이면 안되고 양쪽다 조금씩 서로 조여가야합니다.

조립후 재부팅을하니 이렇게 뜨는군요. 둘다 자료가 들어있어 포맷을 안했더니 Recovery HD가 두개가 뜨네요^^

OS깔고 정보를 보면 이렇게 잘 연결 되어있습니다.

하드 추가하고 하루 사용해본 소감은

"속이 시원하다!" 입니다.

Momentus XT가  ssd 8Gb 포함이라 쓰면 쓸수록 빠르다고 느껴지네요.

부팅속도도 몇배나 빨라졌고, 그래픽 전환되는것까지 빠르게 느껴질정도입니다.

애플에서 인정하는 자가교체는 아니지만 강추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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