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어디 맥주 출시행사에 다녀왔다고 하며 출시도 안 된 맥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4월 중순에는 마트에 상품이 풀렸지만 맥주를 마셨던 3월 30일 출시가 안 된 상황이었습니다. 3월 21일에 생산된 따끈따끈한 신상을 받아왔네요. 이 맥주는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켈리입니다. 켈리 고유의 병 디자인은 패키지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테라도 녹색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죠. 병 디자인 도용 논란으로 뉴스에도 많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를 100% 덴마크 프리미엄 올 몰트니 뭐니 하며 정통파 맥주인 것처럼 소개하지만 상당히 라이트 한 맛입니다. 이 정도 가벼운 맛이면 쌀을 넣어도 차이를 못 느낄 것 같네요. 라거(Lager)니 당연히 가벼운 거 아니냐고 하실 분들..